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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치맥 vs 피맥’, 임상영양사의 선택은?
치맥(치킨과 맥주), 피맥(피자와 맥주) 모두 다이어트할 때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대부분 늦은 저녁 시간에 먹는 경우가 많고, 칼로리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어렵다. 만약 한 번쯤 먹게 된다면 둘 중에 어떤 것을 먹어야 그나마 살이 덜 찔까? 맥주 양은 2잔이라는 가정하에 정선화 임상영양사가 안주를 골라봤다.





◇ 치맥 vs 피맥?피자에는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피해야 하는 밀가루가 들어가 있다. 피자 도우는 대개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어지는데, 여기에는 섬유질이 많지 않다. 섬유질은 위장관이 건강할 수 있도록 돕고, 대장암 위험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섬유질이 부족한 음식만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변비가 발생할 수 있고 혈당이 상승하며, 배고픔을 빠르게 느끼는 등의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또한, 일반 치즈피자 한 조각은 약 300~400칼로리로, 여기에 고지방 토핑을 얹으면 열량은 더 올라간다. 치즈와 토핑으로 사용되는 가공육에는 포화지방이 많은데, 피자 한 조각에는 포화지방 일일 권장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양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 피자를 먹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다이어트 중 피자보다는 치킨을 먹는 것이 그나마 낫다. 하지만 튀긴 치킨이 아닌 구운 치킨을 추천한다. 튀긴 치킨을 먹는 경우 껍데기는 벗겨서 먹는 것을 권한다.



치맥 vs 피맥◇ 왜 튀긴 음식은 건강에 나쁠까?튀긴 음식은 높은 열량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고, 심혈관 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국 심혈관 협회가 심장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튀긴 음식을 먹으면 주요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커질 수 있다.일주일간 튀긴 음식을 많이 먹은 집단은 가장 적게 먹은 집단에 비해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28% 높았고,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22%, 심부전 위험이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튀긴 음식 양을 114g씩 늘릴 때마다 심장 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3%, 심장병이 2%, 심부전이 12% 증가했다.또한, 상업적으로 튀겨 가공된 식품에는 트랜스 지방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트랜스 지방은 LDL콜레스테롤 혈중 농도를 높이고, HDL콜레스테롤 농도는 감소시켜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트랜스 지방은 튀긴 음식 외에도 냉동 피자, 케이크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결론적으로, 다이어트 중 치맥이나 피맥이 먹고 싶을 경우 치맥을 먹되, 튀기지 않은 구운 치킨을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자주 먹는 것이 아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가끔 먹는 것을 기준으로 권한다.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치맥, 피맥 모두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정선화 (임상영양사)

영상 = 하이닥 최준일 PD (hidoc@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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